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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5 [킹콩을 들다]
2009. 7. 5. 22:22 <Movie Story>/한국영화


2009.07.01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20분 / 코미디 / 한국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로 내려온 이지봉(이범수 분). 역도선수에게 남는 건 부상과 우락부락한 근육뿐이라며 역도에 이골 난 그가 가진 거라곤 힘 밖에 없는 시골소녀들을 만났다.

낫질로 다져진 튼튼한 어깨와 통짜 허리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의 영자(조안 분), 학교 제일 킹카를 짝사랑하는 빵순이 현정(전보미 분),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 FBI가 되겠다는 모범생 수옥(이슬비 분), 아픈 엄마를 위해 역도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효녀 여순(최문경 분), 힘쓰는 일이 천성인 보영(김민영 분), 섹시한 역도복의 매력에 푹 빠진 S라인 사차원 꽃미녀 민희(이윤회 분).

개성도 외모도 제각각 이지만 끈기와 힘만은 세계 최강인 순수한 시골소녀들의 열정에 감동한 이지봉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합숙소를 만들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맨땅에서 대나무 봉으로 시작한 그들은 이지봉의 노력에 힘입어 어느새 역기 하나쯤은 가뿐히 들어올리는 역도선수로 커나가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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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대작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는 7월이다보니...
킹콩을 들다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였다..
하지만 시사회를 보고 온 사람들마다 다들 재미있다고해서...
보게된 영화였다...
뭐 큰기대를 가지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내 생각이랑은 다르게...정말 재미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영화에 푹 빠져서 봤고...
연기자들의 연기력도 좋았고..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도 좋았다..
정말 눈물참느라 혼났다....ㅠ...
이범수의 연기력은 뭐...다른 말이 필요없이 좋았고...
조안의 연기력 또한 좋았다...
암튼 개인적으로 제2의 우생순이 충분히 될 만한 영화인거 같다..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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